[이지경제=선호균] 우리나라가 지난해 ‘K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처음으로 10200명은 넘은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12명이 새로 발생해 누적 16만2753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날(746명)보다 62.5%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이후 최대다. 아울러 이날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날 확진자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각 12명, 광주·전남 각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56명)보다 11명 적었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5%다.
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 825명, 794명, 743명, 711명, 746명, 1212명 등 하루 평균 827명이 발생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이달 4단곌로 완화된 사회적 거디두기 시행이 물건너 갔다.
방역 당국이 향후 대책을 찾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는 게 방역 업계 진단이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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