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350대·로더스터 250대 한정 생산…“최상 출력과 성능 제공”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자사의 상징적인 V12 슈퍼 스포츠카이자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내연 기관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를 최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아벤타도르 LP 780-4가 강력한 성능을 기본으로 아벤타도르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12기통 6500㏄ LP 엔진은 아벤타도르 S보다 40마력 높고 아벤타도르 SVJ 보다 10마력 높은 780마력을 사륜구동에 각각 전달한다.
이로 인해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제로백은 2.8초, 최고 속도는 시속 355㎞ 이상을 구현했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전면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도록 디자인 됐으며, 엔진과 라디에이터 냉각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후면 윙은 달리는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닫히거나, 열리는 등 다양한 위치로 이동한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차체에는 견고하고 가벼운 탄소 섬유가 광범위하게 적용돼 공차중량이 1550㎏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등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쿠페로 350대, 로더스터로 250대 각각 한정 생산된다.
한국 배정 물량은 미정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기술 솔루션이 완벽히 구현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최신 V12 엔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출력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