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지갑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확인가능
[이지경제=선호균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일들을 카카오톡 앱 하나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협력해 7월 12일부터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백신인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Pass) 카카오톡 QR 체크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긴다.
또한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함께 발급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에도 이용자는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없이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백신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이 표시된다.
처음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앱에서 우측 하단 더보기탭을 눌러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후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QR코드는 카카오톡 실험실 쉐이크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실행 후 휴대폰을 두 번 흔들거나 스마트폰 위젯을 설치해 간편하게 화면에 띄울 수 있다.
한편 카카오톡은 ‘잔여백신’ 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와 당일 예약 서비스,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 받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관리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