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기업, 여름 마케팅 강화 나서…실적 제고 노려
1등 기업, 여름 마케팅 강화 나서…실적 제고 노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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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워커힐에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시설 운영
국민銀, GS리테일과 핀테크 구축 위해 전략적 맞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국내 관련 업계 1위 기업들이 여름 마케팅을 강화하고 실적 제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고급 빔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포레스트 시네마’를 운용안다고 12일 밝혔다.

‘포레스트 시네마’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투숙객 전용 야외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돼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투숙객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투숙객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포레스트 파크 공용 공간과 텐트 두 곳에 더 프리미어를 설치해 투숙객이 도심에서 소풍을 즐기며 탁월한 화질과 색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 프리미어는 최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급 프로젝터이다.

포레스트 시네마에는 더 프리미어 전용 스크린도 함께 설치됐다. 이 스크린은 자동으로 펼쳐져 공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빛의 반사율을 극대화해 좋은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 고객이 더 프리미어와 해당 스크린 구매시  현대 리바트 가구장, 피자힐 외식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전무는 “최근 홈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프리미어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업계와 편의점 업계 각각 1위인 KB국민은행과 GS리테일도 핀케크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허인 은행장과 허연수 대표이사가 핀테크 도입 등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GS페이(PAY) 개발을 통한 핀테크 사업 확대, 마케팅 협력, 데이터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하반기에 GS페이 개발을 완료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 쇼핑 정보 제공, 생애 주기별 추천 상품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오른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오른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전환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의 경계를 허무는 제휴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28조3900억원, 영업이익 2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6%(20조1000억원), 50%(7조2900억원) 급증했다.

국민은행 역시 1분기 영업이익 9514억원, 순이익 69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3%(1188억원), 17.8%(1043억원) 늘었다. 반면, GS리테일은 같은 기간 매출 2조1001억원, 영업이익 375억원, 순이익 343억원으로 각각 3%(419억원), 57.8%(513억원), 30.6%(151억원) 감소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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