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친환경 미래형 아파트로...브랜드·집값 상승 기대
래미안, 친환경 미래형 아파트로...브랜드·집값 상승 기대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12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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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연구소개설, 업계 최초...콘크리트 구조 자체 혁신
부산 EDC 프로젝트로 ‘래미안 포레스티지’ 건설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래미안’ 아파트가 기존 주택을 새단장하거나 재건축하면서 가치와 브랜드를 모두 제고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10억원 가량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

이로 인해 지난달 중순 청약 결과 이곳은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고덕 안암 아파트와 성동구 금호 벽산 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합원을 비롯한 입주자들은 아파트 브랜드와 집값 상승 등의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브랜드력과 주택 가격을 각각 높이기 위해 현장 안전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편성하는 한편,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 역시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이를 100% 선집행한다.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의 1.20%에서 3.43% 범위 내 안전관리비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법 기준 이상의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투자, 교육 등 활동에 안전강화비를 활용케 하고 집행 여부와 규모 등과 관련해서는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실제 사용되는 계획된 금액을 매달 협력업체에 100% 선지급해, 협력업체가 공사 초기부터 안전에 사용하도록 하고 초과 사용 금액에 대해서도 추가 정산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에 이어 안전강화비 집중 투자로 협력업체와 근로자 등 현장의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안전 환경을 구축토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 제로 도전...층간소음 실험동 착공 

삼성물산은 입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초 층간소음 실험동 을 착공했다. 

내년 4월 완공될 층간소음연구소는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연구소장을 맡고 석박사급 인력 10여명 등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층간소음을 없애기 위해 실증 주택 10세대를 구축해 벽식 구조를 비록한 라멘식, 기둥식, 혼합식 구조 형식을 각각 적용한다. 연구소는 여기에 바닥재와 내부 마감을 자유롭게 변경해 바닥 완충재부터 바닥 모르타르와 공법 등으로 바닥구조를 설계하고, 벽과 천장의 마감공법도 집중 연구한다.

단순히 마감재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 콘크리트 구조 자체의 혁신을 통해 주거 성능을 개선한다는 게 삼성물산 복안이다.

김재호 층간소음연구장(부사장)은 “삼성물산은 이번 연구시설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검증은 물론, 적극적인 외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 Life관 스마트팜. 사진=삼성물산
RAI Life관 스마트팜.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아파트에 얼굴인식, 음성인식, 웨어러블 원패스 등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해 AI(인공지능)를 적용한 편리한 주거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RAI 라이프관은 AI, 로봇, 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으로 특화된 공간이다. 

삼성물산은 검증이 완료되는대로 올해 RAI 라이프관을 상용화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는 “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주차장이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과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시스템을 도입하고,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도 조만간 선보인다. 게다가 아파트 입구에 방문자 얼굴 인식과 열화상감지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집안에서도 CC(폐쇄회로)TV를 통해 공용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첫 아파트가 삼성물산이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안에 12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빌리지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시 강서구 11.77㎢ 부지를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12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빌리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12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빌리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5-2블록에 지상3층 높이, 전용면적 116㎡~155㎡ 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준공 후 한국수자원공사에 임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스마트빌리지에 세대간 합벽을 배치하고 고효율 창호와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태양광, 수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가 하면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스마트빌리지는 초고층·도심지 오피스 시공 실력을 인정받고, 이곳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구축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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