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최첨단 장비로 현장 혁신…택배물량, 5년간 61억개 처리
CJ대한통운, 최첨단 장비로 현장 혁신…택배물량, 5년간 61억개 처리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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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로 수집된 체적·그래픽 정보 빅데이터 활용...간선차, 허브·서브터미널 운영효율↑

[이지경제=선호균기자] CJ대한통운이 최첨단 장비로 물류 현장을 혁신하고 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대량의 택배 상품을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Intelligent Scanner)를 도입해 지난달 말까지 5년여간 61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11월 업계 최초로 ITS 장비를 도입했으며, 현재 전국 택배 터미널에 300여대를 설치했다.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 사진=CJ대한통운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 사진=CJ대한통운

ITS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 스캔해 운송장 바코드에 담긴 택배 상품 정보를 추출해 저장하는 최첨단 장비다. 

CJ대한통운은 자동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와 함께 ITS를 현장에 설치했다. 휠소터는 배송지역별로 택배 박스를 분류하고 ITS는 택배 박스 위에 있는 운송장 바코드를 인식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상자를 육안으로 구별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분류, 인식이 가능해 택배 박스 처리 속도와 용량을 크게 높였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1월 ITS 시스템에 택배 상품의 가로, 세로, 높이 3면의 체적을 측정한 뒤 그래픽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체적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면서 간선차(대형트럭)에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의 총부피와 필요한 차량수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고 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ITS 시스템을 통해 예상된 물량과 부피에 따라 택배 박스를 대분류하는 허브터미널, 배송지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의 운영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 ITS 장비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측정용 카메라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분이 어려웠던 행랑 모양과 같은 비정형 택배 상품도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ITS, 휠소터와 같은 최첨단 자동화 장비 덕분에 현재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상품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며 “지속적인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자동분류기 휠소터에 이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시설 MP(Multi Point)를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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