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조창걸 명예회장,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보유지분 매각한다
한샘 조창걸 명예회장,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보유지분 매각한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14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지분 양수도 양해각서 체결,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 가치 계승·발전 토대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한샘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공익사업을 통한 리더 육성에 일조한다.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하고 관련내용을 공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 7인은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식 전부와 경영권을 IMM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양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사옥 전경. 사진=한샘
한샘 사옥 전경. 사진=한샘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양해각서에 따라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며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다. 

주식양수도 계약의 최종 내용은 실사 및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추후 진행과정에 따라 공시한다고 한샘 측은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조 명예회장이 회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찾던 중, IMM PE를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샘 측은 예정대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조 명예회장의 사회 환원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2015년 3월 ‘태재재단’(옛 한샘드뷰연구재단)에 개인 보유 한샘 지분의 절반인 260만여주를 출연한다고 발표해 이중 166만 주를 출연한 바 있다. 

태재재단은 조 명예회장이 한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전략을 개발하고 세계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2012년 5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나머지를 기부하면 조 명예회장의 주식 출연이 완결된다. 

한샘 관계자는 “최종계약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지분 매각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최종계약이 이뤄지면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경영권을 행사해 전문경영인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 측은 양해각서 체결로 직원들의 고용이 100% 승계되는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