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로 부활할까?… GS마이샵서 ‘조에’ 판매
르노삼성, 전기차로 부활할까?… GS마이샵서 ‘조에’ 판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7.1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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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 전기차 판매 1위 올라…현금 구매 고객에 100만원 할인 등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르노삼성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기자동차로 부활한다. GS리테일의 티커머스 채널인 GS마이샵에서 전기차 ‘조에’를 판매하는 것이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 55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7665대)보다 판매가 17.4% 줄었다.

이 기간 국산차 판매는 17.6% 증가했다.

르노삼성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

이를 감안해 르노삼성은 GS마이샵에서 조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고객은 방송은 통해 일시불, 무이자 할부, 임대 등 다양한 조건으로 조에를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방송을 시청하고 상담 예약을 남기면 된다.

조에는 르노삼성의 실용주의를 표방한 전기차로 2020년 유럽 지역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인기 모델이다. 조에는 세계 시장에서 28만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조에는 완충으로 309㎞를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급속충전시 70분이 걸린다.

국내 첫 준중형 전기차 SM3 Z.E가 2012년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차 SM3 Z.E가 2012년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조에는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등으로 동급 차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녔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이번 조에 마케팅은 르노삼성이 2013년 선보인 국내 첫 준중형 전기차 SM3 Z.E의 2019년 단종과 지난해 단종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현재 르노삼성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 신형을 앞세워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다.

조에의 가격은 3995만원~4395만원까지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구매보조금(960만원~1660만원)을 받으면 구매 가격이 중형 내연기관 차량 수준이다.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튀위지. 사진=정수남 기자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튀위지. 사진=정수남 기자

르노삼성은 GS마이샵을 통해 조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조에를 일시불 현금으로 구매하면 100만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기 충전 카드 50만원권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 신차가 없어, 차량 판매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며 “올해만 잘 넘기면 내년부터는 다소 판매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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