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업계 1위 도약에 속도
구현모 KT 대표, 업계 1위 도약에 속도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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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 인터넷 품질 제고…인터넷 서비스 개선 추진
마들랜 출시…고객자료 분석으로 최적 상품 추천
기업 공략…포레스트한방병원에 ICT 솔루션 제공
구현모 KT 대표가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사진=선호균 기자, KT
구현모 KT 대표가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사진=선호균 기자, KT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디지털플랫폼 기업 KT 구현모 대표가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팔을 걷었다.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KT는 우선 10GiGA 인터넷과 GiGA 인터넷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내달부터 10GiGA 인터넷 전체 상품의 ‘최저 보장 속도(SLA)’를 50%로 상향한다. 기존 최대속도 10Gbps 상품은 최저 보장 속도가 3Gbps로, 5Gbps 상품은 2.5Gbps로, 2.5Gbps 상품은 1Gbps로 각각 운영됐다.

KT는 상품명 체계도 최대속도 중심으로 개편해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자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가입 혹은 상품을 변경하는 고객에게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최저 속도 보장 제도 안내 문구(최저속도 보장제도에 따라 최저속도 미달시 보상신청이 가능합니다)를 추가했다.

KT는 요금 자동 감면 프로세스도 도입한다. 고객이 KT사이트 ‘인터넷 품질 보증 테스트 페이지’에서 속도를 5회 측정한 결과가 상품 별 정해진 최저 보장 통신 속도보다 3회 이상 낮게 나올 경우 당일 요금을 감면하고, 사후서비스 기사의 현장 점검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10월부터 고객이 가입한 서비스 속도 정보와 KT가 운영하는 인터넷 장비의 설정 값이 다를 경우 KT 점검시스템이 이를 찾아내고 자동으로 요금을 감면해 준다.

KT 관계자는 “최저 보장 속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가입 신청서에 최저속도 보장제도를 고지하고 이용자 확인 서명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일부 인터넷 시설도 단계적으로 신형 장비 등으로 교체해 고객의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도 선보였다. 이는 자사 고객의 이용과 취향 자료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을 선보였다. 사진=KT
KT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을 선보였다. 사진=KT

‘마음에 쏙 들어오는 랜선 혜택’ 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 서비스는 KT멤버십 앱이 보유한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와 최근 론칭한 ‘취향을 담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필요한 시점에 추천한다.

고객은 상품 구매시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밤켈아웃도어’와 손잡고 한정판(1000대) 협업 상품인 ‘KT 멤버십 마들랜 스페셜 에디션 밤켈 스퀘어 워터쿨러 저그’를 이날 출시했다. 고객은 정상가 16%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KT 멤버십 포인트 1만점을 활용할 경우 39%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KT 박효일 상무는 “KT 멤버십은 제휴사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혜택과 차별화된 멤버십 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대표는 기업 고객 공략도 강화한다.

KT가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통신 인프라, 지능형 CCTV(폐쇄회로화면), 빌딩관리 솔루션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다.

포레스트한방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통한 치료로 국내 의료계에서 최근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올레tv, 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설비 등 KT의 빌딩관리 솔루션 등이 적용된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의 입원실. 사진=KT
올레tv, 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설비 등 KT의 빌딩관리 솔루션 등이 적용된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의 입원실. 사진=KT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은 152개 병상을 구축해 암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곳으로, KT는 여기에 국내 최고 품질의 KT보안장비와 인터넷전용망, 정보유출이 원천 차단되는 입원환자용 무선인터넷, 입원실 등 건물 전체에 올레tv 서비스, 환자의 안전과 출입보안을 책임지는 지능형 CCTV, 쾌적한 입원실 환경 제공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설비, 빌딩관리 솔루션 등을 구현했다.

KT 안치용 전무는 “KT의 ICT 기술이 병원에 구축되면서 고객은 한방, 양방 진료와 함께 첨단 ICT 기술까지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을 찾은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분기 KT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4412억원, 순이익 326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3888억원, 5720억원을, LG유플러스는 2756억원, 200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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