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지에이웍스와 TV-모바일 통합한 미디어광고 혁신 이끈다
KT, 아이지에이웍스와 TV-모바일 통합한 미디어광고 혁신 이끈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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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 맺어...빅데이터 분석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우측)와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화면). 사진=KT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KT가 미디어 광고 산업 부문에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KT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KT가 출시한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 상품에 이어 TV와 모바일을 통합한 미디어 광고 산업의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는 시청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른 타기팅(Targeting)이 가능한 광고 기법이다. 즉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빅데이터를 통한 관심사 분석에 따라 가구별로 다른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 

업무협약식은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과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하루 평균 3500만명, 17억건 규모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모바일 데이터 관리 플랫폼(Data Management Platform)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시장 전체의 조망이 가능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KT에 따르면 KT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IPTV와 모바일 이종 영역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TV 광고 시청과 타겟 고객의 행동 변화 간 연관성을 정밀하게 도출해낼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연구소가 개발한 TV와 모바일 간 근거리 매핑 기술과 익명화 기술을 활용해 TV 시청 패턴과 모바일 이용 행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비대면 협약식에 참석한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디어 광고 산업에서도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아이지에이웍스는 협약을 통해 크로스미디어(TV, PC,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데이터를 활용해 매체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광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디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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