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합종연횡·신제품으로…하반기 성장에 ‘고삐’
삼성電, 합종연횡·신제품으로…하반기 성장에 ‘고삐’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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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맞손…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등
50만원대 실속형노트북 ‘갤럭시 북Go’ 출시…간편한 휴대성 등 장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들어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상반기 성장을 지속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매출 128조3900억원, 영업이익 2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6%(20조1000억원), 50%(7조2900억원) 크게 늘어서다.

삼성전자는 이를 감안해 우선 CJ ENM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26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CJ ENM은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에 ‘버추얼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곳에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신형 ‘더 월’을 공급한다.

‘더 월’을 활용한 버추얼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
‘더 월’을 활용한 버추얼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해 촬영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주월의 크기는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 이상의 타원형 구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여기에 1000형(대각선 길이 2540㎝) 이상의 대형 스크린 구성, 최대 16K 초고해상도 콘텐츠 재생, 먼지와 다양한 오염에 강한 LED 보호 필름 적용,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 외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사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신호탄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을 통한 최고의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제공으로 세계 콘텐츠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도 27일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도 27일 국내에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도 27일 국내에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Go는 롱텀에볼류션(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한다.

58만96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의 이 제품은 최근 경기침체와 구직난으로 지갑이 얇은 2030세대와 직장인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갤럭시 북 Go는 LTE 이동통신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 Go는 14.9㎜의 두께와 1.38㎏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를 하는 등 여러 사람이 노트북을 봐야할 때도 편리하다.

갤럭시 북 Go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은색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 Go는 이동통신 3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은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무료로 데이터 통신도 사용 가능하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 Go는 14.9㎜의 두께와 1.38㎏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58만9600원의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중무장했다. 사진=삼성전자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 Go는 14.9㎜의 두께와 1.38㎏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58만9600원의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중무장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 Go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며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충족하는 등 내구성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Go 출시를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파우치 등을 제공한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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