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반기에도 전년 고공행진 지속…매출 20% 급증
SK하이닉스, 상반기에도 전년 고공행진 지속…매출 20% 급증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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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8천억원…영업익 4조원 38%·순익 3조억원 57% 각각 늘어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8조8159억원, 영업이익 4조190억원, 순이익 2조981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9%(2조105억원), 38.3%(1조2672억원), 56.5%(1조770억원) 각각 급증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기보가 매출이20%, 영업이익이 38%, 순이익이 57% 각각 급증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기보가 매출이20%, 영업이익이 38%, 순이익이 57% 각각 급증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선호균 기자

올해 역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지속돼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역시 같은 기간 매출 19%(108조2900억원→128조3900억원), 영업이익 50%(14조5900억원→21조8800억워) 각각 크게 증가했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성장은 PC시장 분야에서 기업용 수요 증가와 5G 기반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 확대, 서버 신규시장 확대, CPU(중앙처리장치) 수요 증가, 기업 SSD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수요량이 늘고 계절적으로도 성수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 D램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낸드플래시에서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하반기 5G 시장 확대와 64GByte 이상의 고용량 모듈 서버용 D램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재고를 최고 수준으로 활용하면서 D램 출하량도 시장 수요량에 맞춰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낸드플래시의 경우 128단 제품 비중이 52%를 넘겨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  비중 확대를 통해 기업용 SSD 제품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게 SK하이닉스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76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하고, 176단과 128단의 비중을 80%에 육박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메모리 반도체 소비 수요는 당초 수급 전망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며 “하반기에 근본적인 수급 구조를 바꿀 정도로 가격 하락 우려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뿐만이 아니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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