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열대, 에어컨·얼음 과자없이 못살아…기업들, 마케팅강화
韓 아열대, 에어컨·얼음 과자없이 못살아…기업들, 마케팅강화
  • 김성미
  • 승인 2021.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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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컬러마케팅으로 에어컨 판매 고공 행진…500%↑
파리바게뜨·빙그레 ‘맞손’…‘비비빅’ 활용한 디저트 3종 선봬

[이지경제=김성미] 지구 온난화로 대한민국이 온대성 기후에서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냉방기와 얼음과자 없이는 불가능 하게 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실제 열대성 기후인 인도네시아의 이날 기온은 아침 최저 24℃에서 낮 최고 33℃로, 우리나라(25℃∼36℃)보다 낮다.

이를 감안해 소비자가 대표적인 냉방기인 에어컨을 대거 찾고 있다. 이중에서도 트렌드를 충족하는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의 ‘위니아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 에어컨. (왼쪽부터)창문형에어컨, 들레바람에어컨, 아트에디션. 사진=위니아 딤채
위니아 에어컨. (왼쪽부터)창문형에어컨, 들레바람에어컨, 아트에디션. 사진=위니아 딤채

위니아딤채는 기상청이 올해 마른 장마와 폭염을 예보한 점을 감안해 이달 초 컬러마케팅 일환으로 다양한 색상의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을 선보였다.

여기에 작지만 강력한 냉방성능을 자랑하는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 예술적인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더한 ‘위니아 둘레바람 아트 에디션’ 등 고객 욕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이로 인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직립형 에어컨(317%)과 벽걸이 에어컨(666%),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276%)의 판매가 크게 늘어서다.

위니아 딤채가 트렌드를 고려해 직립형 에어컨 17평형과 벽걸이 에어컨 결합상품인 멀티모델과 함께 1인 가구와 방 단위 수요를 위한 창문형 에어컨을 선제적으로 선보인데 따른 것이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전문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 원하는 공간에 쉽게 설치 가능하다.

이들 제품의 7월 4주 판매량은 첫주보다 258% 급증하면서 위니아 딤채의 성장을 견인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감염병에 따른 실내 주거가 잦아지면서 에어컨은 이제 생필품이 됐다”며 “낮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9월 중순까지 에어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빙그레와 협업해 ‘비비빅 시리즈’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파리바게뜨가 빙그레의 대표 얼음과자인 ‘비비빅’을 활용해 ‘비비빅 시리즈’ 3종을 한정판으로 이날 출시한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빙그레는 얼음과자 ‘비비빅’을 활용해 ‘비비빅 시리즈’ 3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사진=양사
파리바게뜨는 빙그레는 얼음과자 ‘비비빅’을 활용해 ‘비비빅 시리즈’ 3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사진=양사

빙그레 비비빅은 1975년 선보인 통단팥 아이스바로, 빙그레는 최근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 원료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에 양사가 선보인 제품은 비비빅의 달달한 통팥크림과 부드럽고 고소한 비비빅 인절미를 반반씩 케이크로 즐길 수 있는 ‘비비빅 팥절미 케이크’, 비비빅 팥의 구수한 크림과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가 조화로운 떠먹는 비비빅맛 케이크 ‘더스퀘어 비비빅’, 구수하고 달콤한 팥과 얼음을 혼합한 마시는 팥 아이스바 ‘비비빅 팥쉐이크’ 등이다.

이들 신제품은 전통 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케이크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나왔으며, 비비빅 특유의 구수한 통단팥의 식감을 지녔다.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 여름 비비빅 시리즈와 함께 달콤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양사 관계자는 입을 모았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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