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재무구조 ‘확’ 개선…상반기 영업익 100% 이상 증가
대우건설, 재무구조 ‘확’ 개선…상반기 영업익 100% 이상 증가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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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대단지 분양 계획, 매출 상승 기대…해외서도 양질의 수주 사업 지속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00% 이상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하반기에도 대단지 분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한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조1464억원, 영업이익 4217억원, 당기순이익 286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주택건축사업(2조8189억원), 토목사업(6291억원), 플랜트사업(4268억원), 기타(2716억원) 등 모든 사업에서 선방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3조9490억원)대비 5% 늘었다.

이는 매출 연간 목표(9조8000억원)의 42.3%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7%(2196억원) 급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기간 순이익도 151%(1726억원), 매출총이익도 59.4%(4072억원→6492억원) 각각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10.3%에서 15.7%로 뛰었다.

대우건설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00% 이상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하반기에도 대단지 분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한다. 사진=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00% 이상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하반기에도 대단지 분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한다. 사진=선호균 기자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지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발주가 미뤄지며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면서도 “전년보다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사업과 플랜트 부문 등 해외 고수익 사업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수주액은 4조9195억원으로 올해 목표액(11조2000억원)대비 43.9%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전년 말대비 3.5% 증가한 39조4356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대비 4.8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도시정비사업과 기 확보된 자체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은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플랜트사업 등의 수주가 유력해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말까지 3만5000세대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등 하반기에도 국내 분양사업을 지속한다. 둔촌주공, 장위10구역 등 대규모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사업, 베트남 THT법인 등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상반기 5000억원으로 57.4%로 감소했으며, 장단기 차입 비율도 같은 기간 35.1%에서 63.7%로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2019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구조적인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하반기에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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