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잇딴 상품 출시로 美경기회복 노린다
펀드, 잇딴 상품 출시로 美경기회복 노린다
  • 박상현
  • 승인 2011.03.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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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외 주식형펀드 우수한 성과 기록

 

[이지경제=박상현 기자]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들이 잇 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펀드 역시 미국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펀드 시장에서 미국이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올해 인플레이션 우려로 신흥국 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선진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펀드는 올 들어 5.77%의 수익률(10일 기준)을 거둬 러시아 펀드(7.43%)에 이어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1.14%)의 마이너스(-) 수익률과 대비된다.

 

이처럼 자산운용사(펀드)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가장 크게 회복된 미국을 투자 1순위로 점찍은 것이다.

 

한화금융네트워크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이에 발맞춰 11일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투자로 상승장에서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는 '푸르덴셜미국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소규모 자금으로 레버리지를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펀드의 일종으로, 기초지수인 S&P500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1.5배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주로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S&P500 주식, S&P500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푸르덴셜투자증권에서 판매되며 14일부터는 한화증권과 SK증권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김철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는 “‘푸르덴셜미국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은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시장의 상승추세에 동참하려는 투자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다”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하나UBS자산운용이 미국의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하나UBS US스몰캡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1992년 설정돼 순자산이 5200억원에 이르는 UBS글로벌자산운용의 'UBS(Lux) Equity Fund-Small Cap USA'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UBS(Lux) Equity Fund-Small Cap USA'는 70~100개 정도의 미국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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