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금호타이어, ESG경영에 팔 걷어
한국P&G·금호타이어, ESG경영에 팔 걷어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8.0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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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이마트와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 캠페인…P&G 제품 구매시 할인 쿠폰 지급 등
금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 개소…저소득가정 청소년에 교육환경 제공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를 호실적으로 마감하면서, 하반기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시작하면서 하반기 고공행진을 노린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인 미국 P&G의 한국법인 한국P&G는 11일까지 신세계의 SSG닷컴과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P&G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장바구니 쿠폰 행사와 함께 소비자의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비대면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P&G가 이마트와 함께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함께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P&G
한국P&G가 이마트와 함께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함께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P&G

한국P&G가 이마트,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 등과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두가지로 기획됐다.

우선 고객이 행사 기간 ‘다우니 섬유유연제 항균 파워 플러스’, ‘페브리즈 항균 플러스 향료무첨가’ 등 신제품을 비롯해 다우니, 페브리즈, 오랄비, 질레트, 헤드앤숄더, 팬틴 등 P&G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장바구니 쿠폰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P&G는 비접촉 ‘폐플라스틱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캠페인’도 펼친다. 11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줍깅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을 단 고객 가운데 줍깅체험단 100명을 선발하고, 선정된 100명에게는 이마트 매장 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집게를 포함한 줍깅 키트(집게,가방,수거망,텀블러,마스크,장갑 등)가 제공된다.

체험단은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키트 물품을 이용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한국P&G는 추첨을 통해 고프로와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풍성한 상품을 지급한다.

한국P&G와 이마트는 환경운동가 ‘아이엠어서퍼’와의 협업을 통해 내달 양양 인구해수욕장 방문객 가운데 희망자에게 줍깅 키트를 제공하고 바다보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P&G와 이마트는 21일부터 2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이번 캠페인 관련 전시회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P&G와 이마트가 아이엠어서퍼와 함께 우리 바다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노력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한국P&G 관계자는 “올 여름 고객과 함께 바다와 환경을 즐겁게 지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은 기획전과 줍깅 캠페인을 통해 피앤지와 이마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을 최근 개설했다.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수도권 중고등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 등 쾌적한 학업 환경을 조성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이번 25호점의 주인공은 아버지는 뇌출혈로 개인 파산선고를 받았으며, 어머니 역시 건강이 좋지 않아 가정경제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주인공은 가능한 빨리 가정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실하게 학업에 전진하고 있지만, 학습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부방 지원이 절실했다.

금호타이어는 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을 개설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을 개설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방면으로 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하반기에도 희망의 공부방 개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활동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상반기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1분기 매출 585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4886억원)보다 19.9% 급증했다. 이로 인해 금호타이어의 같은 기간 영업익은 5억원 흑자로 2019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금호타이어의 순손실(802억원→124억원) 역시 6배 이상 개선됐다.

한국P&G도 상반기 감염병 정국이 이어지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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