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상반기 흑자 “신규콘텐츠·라이브커머스 수익성 강화”
CJ ENM 상반기 흑자 “신규콘텐츠·라이브커머스 수익성 강화”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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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7천억원, 영업이익 1천7백억원…하반기 TV광고·디지털·라이브커머스 확대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CJ ENM이 상반기 수익개선을 통해 하반기 신규 콘텐츠 론칭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CJ ENM이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1조6998억원 영업이익 179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 3.1%(515억원), 영업이익 58.6%(663억원) 증가했다. 

2분기 미디어부문은 TV광고와 디지털 매출을 통한 성장이 지속돼 매출 4564억원, 영업이익은 577억원을 달성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TV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디지털 시프트에 기반한 디지털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4.6%로 상승했고,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티빙 유료 가입자도 1분기 대비 43.6% 증가했다.

2분기 커머스부문은 매출 3574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취급고 949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코로나19 회복 심리 여파로 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BI 개편 등 모바일 중심의 사업전환 비용이 늘어나 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기존 TV고객의 모바일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졌고, ‘다니엘크레뮤’, ‘장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및 디지털 취급고 비중이 확대됐다. 취급고는 광고주가 광고회사를 통해 매체 광고에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2분기 음악부문은 매출 65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엔하이픈’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가 2분기 동안 앨범을 약 100만장을 판매하는 등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OST와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음반·음원 매출도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53.8% 매출 증가를 이뤘다. 

2분기 영화부문은 매출 288억원(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국내 및 해외 영화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뮤지컬 시장 회복 속도도 지연됐지만, ‘서복’·‘발신제한’ 등 개봉에 따른 극장 매출 재개와 라이브러리 부가판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7% 늘었다. 

CJ ENM은 하반기에 신규 콘텐츠 제작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TV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브룩스 브라더스’·‘센존’ 등 해외 대형 브랜드, Mnet ‘걸스플래닛 999’를 통한 걸그룹 론칭, ‘쇼미더머니 10’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를 통한 음반·음원 수익을 강화할 예정이다. 로맨스 영화 ‘해피 뉴 이어’를 티빙과 극장에 동시에 개봉하고 티빙 미드폼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TV사업 성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광고, 커머스 등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