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호주서도 코로나19 잡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호주서도 코로나19 잡는다
  • 김성미
  • 승인 2021.08.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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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치료제 렉키로나, 임상 1상 추진…비임상서 안전성·내약성 확인
호주 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이달 초 승인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활약이 호주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진=셀트리온
호주 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이달 초 승인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활약이 호주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진=셀트리온

[이지경제=김성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호주에서도 코로나19를 잡는다. 호주 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이달 초 승인해서다.

셀트리온은 자사와 함께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가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했으며, 올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지난해 7월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발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0월 흡입기를 통해 발생한 렉키로나의 에어로졸 입자 크기가 호흡기에 전달되기에 적합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양사는 올해 1월 흡입형 렉키로나에 대한 비임상을 개시해 반복 투여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를 감안해 양사는 이번에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한다. 이로 인해 흡입형 렉키로나가 항체치료제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양사는 전망했다.

양 사는 이번 흡입형 렉키로나가 경증, 중등증 외래 환자에게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무증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감염병 사태 종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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