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플레이스, 쇼핑 편의 높이고…면세 업계에 판로 제공하고
지방시·발리·발렌티노 등 100개브랜드·2천개 재고면세품 특가판매
지방시·발리·발렌티노 등 100개브랜드·2천개 재고면세품 특가판매
[이지경제=김성미] 쿠팡이 지방시, 발리, 발렌티노, 끌로에,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 명품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신라면세점과 함께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종전 자사의 온라인 판매 통로인 ‘신라트립’에서 재고면세품을 팔았으나, 판로 확대를 위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지난달 손잡았다.
고객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라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개 재고면세품을 정상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고객이 검증된 재고면세품을 쉽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면세업계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도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했다.
한편, 관세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객 급감으로 매출 감소가 장기화되자,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재고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출국하지 않고도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으로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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