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월 3만원대, 데이터 제공량 내 속도 무제한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이동통신 이용자가 월 3만원대 요금으로 5G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LG유플러스가 5G를 기반으로 한 M2M 서비스를 18일 출시했기 때문이다.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M2M 서비스(라우터)는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LTE M2M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가량 빠르다. 1대의 M2M 단말기에 10명 이상 연결해 5G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CA 기술을 활용해 3개의 주파수를 연결해 대역 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였다.
M2M 서비스 월 이용 요금은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최소 월 3만1900원(20G)에서 최대 월 22만원(500G)으로 이뤄졌다. 고객이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1~1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상무는 “기존 LTE대비 고속,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아 이번에 M2M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암호화 통신과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가상사설망’(VPN) 부가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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