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19대 확산에 선제 대응…통근버스 업계 첫 키오스크 설치
쿠팡, 코로나19대 확산에 선제 대응…통근버스 업계 첫 키오스크 설치
  • 김성미
  • 승인 2021.08.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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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직원, 탑승전 비대면 체온 측정 등…자동화 시스템마련
방역수칙 준수로 임지원 안전 보호…연간 760억원 비용 투입 등

[이지경제=김성미] 지난해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최근 국내에 46일째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네자리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물류센터 임직원을 감염병에서 보호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에 키오스크를 최근 설치한 것이다.

쿠팡이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서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물류센터 통근버스에 체온 측정과 좌석번호 입력을 위한 키오스크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쿠팡은 감염병에서 임직원의 출퇴근길 안전을 챙기기 위해서만 연간 76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물류센터 임직원 출퇴근용으로 매일 1000대 이상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이 물류센터 임직원을 감염병에서 보호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에 키오스크를 최근 설치했다. 사진=쿠팡
쿠팡이 물류센터 임직원을 감염병에서 보호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에 키오스크를 최근 설치했다. 사진=쿠팡

임직원들은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버스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정상 체온이 아닌 직원의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종전 쿠팡은 별도 직원을 투입해 통근버스 이용 임직원의 직접 체온을 측정했으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통근 버스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임직원들은 키오스크 QR 스캔을 통해 본인이 앉을 좌석번호를 선택한다. 이에 따라 통근버스 이용 임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경우 즉각적인 동선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물류센터 임직원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통근버스로 출퇴근을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노출이 적다. 이들 통근버스는 일용직, 계약직 등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직원은 스마트폰에 통근버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발권을 신청할 수 있다.

쿠팡 서울 마장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우요셉 씨는 “코로나19 시국에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회사가 제공하는 통근버스로 출퇴근할 수 있어 다행이다.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탑승해 마음이 편하고, 버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있어 방역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1미터 이내 공간에 함께 머무르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된다”며 “쿠팡은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2300억원을 투자해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하고,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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