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하반기 실적 제고 본격 시동
현대百그룹, 하반기 실적 제고 본격 시동
  • 김성미
  • 승인 2021.08.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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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추석한상’ 마련…현대H몰서 추석 선물 본격 판매
한섬,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피부 관리 브랜드 ‘오에라’ 선봬
현대홈쇼핑이 내달 15일까지 현대H몰에서 ‘추석한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내달 15일까지 현대H몰에서 ‘추석한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홈쇼핑

[이지경제=김성미] 올해 상반기 백화점 ‘빅3’ 가운데 최고 실적 개선을 달성한 현대백화점그룹이 하반기 실적 제고에 시동을 걸었다. 계열사를 통해 내달 21일 추석 대목을 위한 선물을 대거 준비하는가 하면,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22일 금윰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5470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 순이익 104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60%(5805억원), 433.5%(997억원), 169.7%(655억원) 각각 급증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업계에서 가장 큰 개선세다. 이를 감안해 현대백화점그룹은 하반기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우선 계열사 현대홈쇼핑이 내달 21일 추석을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현대H몰에서 ‘추석한상’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백화점의 고급 전통식품브랜드 ‘명인명촌’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자체 선물브랜드 ‘현대명가’ 등 10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는 정육, 청과, 생활용품, 의류 등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은 H포인트 회원을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H포인트 회원이 선물을 두개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10%(최대 30만점)를 H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도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많을 것이다. 고객의 짐심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상품 준비부터 배송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의류 전문업체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도전한다. 한섬이 의류 외에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섬은 27일 고급 피부관린 브랜드 ‘오에라’를 출시한다. 오에라의 1호 매장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 1층에 자리한다.

오에라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크림. 사진=한섬
오에라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크림. 사진=한섬

오에라 제품 기획과 출시에는 최근 20년간 세계적인 피부관리 브랜드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한 스벤골라 박사가 참여했다.

오에라의 로션, 스킨, 세럼, 크림 등은 최고급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모두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이는 피부 균형점에 도달하겠다는 오에라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한섬 관계자는 “화장품은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이 중요하다. 한섬이 갖고 있는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그대로 접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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