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금으로 자립기반 마련, 200팀 매장 운영
“청년 지원 선순환 구조 마련에 역량 집중할 터”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최대 치킨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23일부터 6일간 청년스마일 프로젝트 1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직난에 허덕이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1기 30팀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를 위해 BBQ는 3500팀의 지원자 가운데 AI(인공지능) 역량검사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향후 ‘청년 사업가’로 최소 39개월간 운영할 BSK(BBQ smart kitchen) 점주 200팀을 엄선했다.
예비청년사업가로 출발하게 된 이들은 치킨대학에서 BSK 운영을 위한 메뉴 조리법, 마케팅, 매장경영방법, 고객서비스, 관련 법규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윤홍근 회장은 이들이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1기인 만큼 직접 BBQ의 철학과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의의에 대한 특강을 이날 펼친다.
BBQ는 BSK 매장의 1차 매출 목표를 최소 ‘하루 65마리’ 판매로 잡고, 목표 달성시까지 최대 9개월 간 ‘미래꿈희망 기금’ 납부를 유예하고 초기 매장 운영자금 1000만원도 지원한다.
‘미래꿈희망 기금’은 200팀이 3년간의 자립 과정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청년 지원과 다양한 ESG 사업에 지원하는 선순환 활동을 위한 것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에서 선정된 200팀은 순차적으로 교육을 이수한 뒤 내달 1일을 1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개설하게 된다.
BBQ 관계자는 “프로젝트 참여 팀은 매장을 개설하고 수익을 내는 과정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준비된 청년 사업가의 모습을 나타냈다”며 “BBQ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참여자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청년이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