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3과 Z 플립 구독형 케이스 서비스 출시
[이지경제 김성미 기자] 삼성전자는 무엇보다 나만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NZ세대를 사로잡는 상품들로 고객을 공략한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NZ세대 신혼부부에게 큰 인기다.
더 프레임은 집의 구조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설치가 가능한 TV로, 올해 국내 판매량은 1~7월 누계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의 인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의 장기화로 신혼부부들이 이전 대비 신혼집 인테리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거실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세련된 디자인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혼수클럽에 가입해 TV를 구매한 고객의 45%가 더 프레임을 선택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집의 구조나 취향에 따라 벽에 걸거나 바닥에 세울 수도 있고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매해 개성있게 연출할 수도 있다. 자석 탈부착 방식의 프레임을 바꿔가며 실내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도 있다.
뛰어난 화질은 물론 32형에서 8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인기 요인이다.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를 기반으로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호평받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더 프레임의 판매 성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자기만의 스타일이 명확한 MZ세대 신혼 부부들에게 큰 인기”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 구독형 서비스’를 국내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안전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상품이다. 3세대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선보인 보험 상품인 ‘삼성 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에 ‘정품 케이스 제공’을 결합한 월 정액형 상품이다.
이 상품으로 파손 보장 서비스(2회)와 방문 수리(3회)를 받을 수 있으며, 1년 동안 정품 케이스를 2번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1년간 구독하면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 서비스를 가입하고, 별도로 정품 케이스 2개를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30% 비용이 절감된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 정식 출시일인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 멤버스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가입일 기준 2주 후에 첫 번째 케이스를, 6개월 후에 2번째 케이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욱 자유롭게 모바일 라이프를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