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저감 어디까지 해봤니…必환경 ‘동원샘물’
플라스틱 저감 어디까지 해봤니…必환경 ‘동원샘물’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8.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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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라벨프리 등 플라스틱 저감에 팔걷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먹는 샘물도 친환경이 중요한 상품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 동원F&B가 ‘동원샘물’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한편, 기획 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경영에 두 팔을 걷어 붙인 이유이다.

동원F&B는 건강한 생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동원F&B는 최근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동원F&B는 (왼쪽부터)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와 함께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내놨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왼쪽부터)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와 함께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내놨다. 사진=동원F&B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품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다는 취지다.

페트병의 무게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 페트병은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으로, 동원F&B는 지속적인 플라스틱 저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아의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기획을 이달 시작했다.

동원F&B는 기아차와 함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활용한 친환경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기아차와 함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활용한 친환경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동원F&B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개발한 목적과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자원 재활용 활동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을 위해 동원F&B는 페트병에 EV6 브랜드 로고를 새겨 특별 제작한 ‘동원샘물 라벨프리’ 30만병을 기아 측에 제공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750여개 기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해당 제품을 증정받아 시음할 수 있다.

동원F&B는 7월 전국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500장을 배포하고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가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사진=동원F&B
동원F&B가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사진=동원F&B

작년 3월에는 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였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생수를 페트 채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수는 음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동원샘물 프레쉬의 페트병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며,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여 국립산립과학원의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를 인정받았다.

동원샘물 프레쉬에는 쉽게 뗄 수 있도록 제작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라벨을 부착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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