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잇따라 판촉행사에 들어갔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절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11번가는 추석 특집 ‘전국민 세일’을 이달 15일까지 열고 본격적인 추석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 행사에는 명절 시즌 고객이 선호하는 대표 인기 셀러 2800곳이 동참해 총 39만종에 달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전국 농협과 우체국 쇼핑, 지자체몰 등과 협업해 산지 직송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특가에 마련했다.

‘제주 황금향 선물세트(3㎏, 중과)’는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3800원, ‘농협안심한우 1+등급 선물세트 3호’는 7만8140원, ‘영광 법성포 진공포장 굴비세트(20미)’는 1만9660원부터,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켓 선물세트(2㎏)’는 3만2580원에 판매한다.

명절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구성한 11번가 단독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명절 인기 선물인 스팸 등 가공식품 선물 세트부터 홍삼 등 건강식품식품까지 카테고리별로 상품 구성을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인기 명절 선물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라이브11’에서는 구매고객을 위한 각종 할인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법군 11번가 마트 담당은 “올해는 작황 호조, 재배농가 증대에 따라 과일 상품군을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 세트와 가을 제철 수산물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상품 물량 수급에도 힘썼다”고 전했다.

추석을 맞아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고객별 맞춤형 명절음식 세트로 구성된 ‘추석 선물전’을 진행한다.

더반찬&은 직접 조리한 수제 모듬전과 소갈비찜, 잡채, 모듬나물 등으로 구성된 ‘명절 대가족 세트’를 출시했다.

이 세트는 1인 가구부터 4인 가족까지 구성 인원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주문할 수 있다.

제수음식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전’도 준비했다. ‘추석 선물전’의 대표 상품인 ‘프리미엄 차례상’은 16종의 제수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어 매 명절시즌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25만원이며, 12일까지 주문을 받아 20일 새벽에 일괄 배송한다.

이밖에도 한우부터 과일, 수산물까지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더반찬& 관계자는 “명절음식을 준비하기 힘든 1인가구부터 격식 있는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가정을 위해 맞춤형 상품들을 마련했다”며 “더반찬&이 직접 조리해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로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은 대목 공략을 위해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협업한 ‘슬기로운 항공×위생 생활’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슬기로운 항공×위생 생활 선물세트는 코로나19 시대에 여행을 기다리고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이색 선물세트다.

위생과 여행을 동시에 선물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랩신의 핸드워시와 손소독제, 손소독티슈, KF94 마스크 등 개인위생관리 용품과 함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20만 포인트 등록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선물세트에 구성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등록권은 온라인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당장 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등록 후 5년간 제주항공 웹사이트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과 부가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슬기로운 항공×위생 생활 선물세트는 한정판매 상품으로 이달 7일부터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슬기로운 항공×위생 생활 선물세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을 기다리고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평범한 선물보다 색다르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 선물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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