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12일 신규확진 1천433명…1천500명 하회, 7일만
주말효과, 12일 신규확진 1천433명…1천500명 하회, 7일만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1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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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80% 육박…누적 확진자, 27만4천415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433명 늘어난 누적 27만4415명이라고 13일 밝혔다.

24일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늘어 누적 24만1439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 규모다.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전날(1755명)보다 322명 줄면서 지난 6일(1375명) 이후 1주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9일 연속 4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12일 국내감염은 수도권은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총 1100명(78.1%)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단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고는 4자릿수를 기록했으며, 그 비중도 최근 사흘 연속 74%대(74.6%→74.2%→74.4%)를 이어가다 이날은 78%까지 치솟았다.

비수도권은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충북 33명, 대구 31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세종·제주 각 4명 등 총 309명(21.9%)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전날(30명)보다 6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3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51명)보다 9명 줄었다.

한동안 유행이 점차 잦아드는 듯했던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세가 거세지며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80%에 육박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추석 연휴(9.19∼22)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데다 추석 전후 1주간(9월 17∼23일)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면서 자칫 추가 확산의 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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