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1천억원 쾌척
[이지경제=김성미] (주)한라홀딩스(각자 대표 홍석화)가 신성장동력 사업 마련에 열심이다.
2차전지 분리막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인 WC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다.
한라홀딩스는 자회사 위코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번 투자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WCP는 전기자동차(EV)의 2차전지 소재 분리막 전문생산기업이다.
고분자 필름 제조 방면 독자 기술 보유 기업인 WCP는 생산 측면에서 세계 1위 아사히카세이보다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WCP는 생산 기지는 충북 충주에 있으며, 2024년 양산 목표로 삼성SDI와 함께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WCP와 공동 영업망 구축 등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CP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독자 기술 경쟁력, 해외 확장성, 2차전지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해 WCP가 공모 흥행을 이끌 것이라는 게 증권자 예상이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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