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기획] 동반성장 누가누가 잘 하나?④…CJ제일제당
[이지경제 기획] 동반성장 누가누가 잘 하나?④…CJ제일제당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2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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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5년부터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업계 최초
동반委 ‘동반성장종합평가’·공정爲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서 고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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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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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8.15 축사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주문했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 경제개발 당시부터 대기업 중심의 경제 운용으로 경제체제가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중소기업에 불리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다.
같은 해 12월 정운찬 위원장이 이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배경이다.
동방성장위는 2011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하고,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1년간 대기업의 동반성장 성적표를 지수화해 발표한다고 천명했다. 당시 대기업들이 앞다퉈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선언한 이유다.
아울러 동반성장지수 첫 발표 당시 대기업들은 자사의 동반성장 지수에 몸을 사렸다. 동반성장위가 민간 기구지만, 정부 예산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동반성장위 위상은 ‘나는 새도 떨어트릴’ 만큼 강했다.
다만, 박근혜 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동반성장위의 존재감은 사라졌다. 이로 인해 주요 기업은 동반성장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최근 동반성장위가 최근 내놓은 동반성장 지수를 통해 주요 기업의 동반성장 활동 등을 7차례에 걸쳐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 전자, 삼성전자
② 이동통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③ 건설, DL·현대엔지니어링

④ 먹거리, CJ제일제당
⑤ 생활, LG생활건강
⑥ 먹거리, 파리바게뜨·농심
⑦ 유통, GS25(끝)

2018년 6월 동반설장위원회 이후 대중소기업 위원들과 권기홍(오른쪽 여섯번째) 동반성장 위원장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2018년 6월 동반성장위원회 이후 대중소기업 위원들과 권기홍(오른쪽 여섯번째) 동반성장 위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 회의를 갖고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CJ제일제당은 36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으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질서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CJ제일제당 서울 퇴계로 사옥. 사진=정수남 기자
CJ제일제당 서울 퇴계로 사옥. 사진=김성미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를 위해 ‘하도급 거래 내부심의위원회’, ‘분쟁조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물량과 납기 등을 사전 공유하는 ‘사전알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협력 기업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력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 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협력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올해 17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시중 은행과 힘께 상생펀드 518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이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한 ‘내일채움공제’의 지원 규모를 확대해 협력 기업의 핵심인력 유치와 임금격차 해소에 애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식품기술과 레시피, 품질관리, 현장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기업의 제조역량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식품기술과 레시피, 품질관리, 현장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역량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식품기술과 레시피, 품질관리, 현장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역량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국적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력사의 판매 확대와 홍보 지원 등 안정적 매출 기반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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