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억’은 있어야 ‘부자’
직장인 ‘40억’은 있어야 ‘부자’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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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내 재산목표는 ‘10억’…직장인 69.5% 재산 증식 위해 ‘재테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직장인들이 4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야 ‘부자’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요즘 부자의 기준과 본인의 재산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4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직장인들이 4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야 ‘부자’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잡코리아
직장인들이 4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야 ‘부자’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잡코리아

부자의 기준은 20대 직장인이 평균 39억원, 30대 직장인은 평균 41억원, 40대 직장인은 평균 39억원으로 연령대별 차이는 없었다.

반면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대부분은 평생 일해도 부자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이 평생 모을 수 있는 재산목표에 대해서 전체 직장인 평균 ‘10억원’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이 부자의 기준이라 생각하는 재산규모(평균 40억원)의 4분의1에 그치는 수준이다.

20대 직장인의 재산목표는 ‘평균 10억원’, 30대 직장인은 ‘평균 8억원’, 40대 직장인은 ‘평균 13억원’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장인의 재산목표가 가장 높았다.

또 직장인 절반이상이 재산을 모으기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9.5%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0~40대 직장인 중에는 4명중 3명이상에 달하는 78.0%, 77.5%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20대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가까운 46.7%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성향은 대부분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를 위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과반수이상인 79.3%의 직장인이 ‘안정형’ 재테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30대(81.8%)와 40대(81.4%)에서 이러한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 직장인도 ‘투자형’ 보다는 ‘안정형’ 재테크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68.8%로 높았으나 30~40대 보다는 비율이 다소 낮았다.

실제 이용하는 재테크 방법도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61.4%)’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주식투자(35.6%)’와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2.1%)의 순이었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국내 주식투자’로 재테크를 한다(59.7%)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은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경제뉴스를 보는 습관’과 ‘부동산 경기변화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뉴스를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62.8%)’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와 40대 직장인들은 ‘부동산 경기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답변이 각 42.4%, 51.4%로 많았다. 20대 중에는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42.9%)’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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