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웨이가 ‘MZ 세대 마음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코웨이는 최근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영상 판매(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는 흔히 ‘요즘 젊은 세대’를 의미한다. 1 980년~2004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출생한 ‘Z세대’를 합쳐 일컫는다. 최근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며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대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스토어를 열고 현재까지 30여 차례 실시간 영상 판매를 진행했다.
정수기부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일시불로 판매했다. 지난 5월 진행한 노블 공기청정기 라이브 방송은 시청 수 20만 뷰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위메프와 롯데온을 통해서도 실시간 영상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시간 영상 판매는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MZ 세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어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활용하고 있다.
코웨이는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내 쇼호스트’를 양성하는 활동이다.
코웨이는 지난 상반기에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내 직원들 중 전달력·진행력·기획력·창의성 등 4가지 평가 기준에 부합한 12명을 ‘사내 쇼호스트 1기’로 최종 선발했다.
해당 인원들은 6월부터 각종 실시간 영상 판매에 출연해 코웨이를 대표하는 사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회사와 MZ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코웨이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5월에는 MZ세대들을 위해 아이콘 정수기에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 등 신규 색상 4가지를 추가했다. 인테리어 가전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컬러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MZ 세대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