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KT…ESG경영 통해 지역상생
현대해상·KT…ESG경영 통해 지역상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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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목포·정선·대구 병원 개관
​​​​​​​KT 착한페이가 ESG 경영과 경제 활성화 모두 잡는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지역병원에 도서관을 개관, 환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T는 지역화폐에 QR코드 서비스를 접목, 편의성과 보안성, 환경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터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터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화재보험이 ‘국립목포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최근 개관했다.

마음심터 사업은 현대해상과 (사)아르콘이 2015년부터 6년간 함께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병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치유공간인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책을 통한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10개 지역, 18개 병원에 1만8000여권의 신규 도서를 지원하고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목포와 정선에 이어 30일 대구에 위치한 ‘남산병원’에 마음심터를 추가 개관한다. 각 지역 마음심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공간으로도 개방된다. 

현대해상은  향후 2년간 마음심터에 신규 도서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병원에 필요한 문화·치유환경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준규 현대해상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마음심터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병원 생활에 지친 환자와 가족, 병원 직원에게 작지만 편안한 휴식과 안정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가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 KT 모델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KT
KT가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 KT 모델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KT

KT는 전북 익산시가 지역화폐 서비스 ‘익산多e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ESG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해서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없고 결제내역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부정사용 등의 위험도 적다.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비용절감의 효과는 소상공인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익산 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한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지고 착한소비도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도 최소화된다.

 익산다이로움은 2021년 현재 약 2050억원이 발행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약 3500억원이 발행될 전망이다. QR코드 접목에 따라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은 약 2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KT와 익산시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을 동반 추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이나 노인복지시설, 보육원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KT와 익산시는 이후에도 익산시민과 지역-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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