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소비자 공략 신제품 출시 봇물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소비자 공략 신제품 출시 봇물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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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브레디크…‘소금 버터 브레드’ 출시  
농심, 새우깡 출시 50주년 이색 컬래버레이션
​​​​​​​오리온, 초콜릿에 굴려 달콤해진 ‘고래밥’ 첫선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식품업계가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GS리테일은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편의점용 고급 빵 ‘브레디크’의 후속 상품으로 ‘소금 버터 브레드’를 출시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편의점용 고급 빵 ‘브레디크’의 후속 상품으로 ‘소금 버터 브레드’를 출시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편의점용 고급 빵 ‘브레디크’의 후속 상품으로 ‘소금 버터 브레드’를 출시한다. 

‘브레디크’는 올 1월 출시 이후 약 9개월이 못 돼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넘겼다. 하루 평균 3만5000개가 넘게 판매되며, 1.7초당 1개가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빠르게 안착했다. 

출시 이후 이달 24일까지 GS25의 고급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7% 신장했다. 같은 기간 GS25 전체 빵 상품의 매출도 32.3% 늘었다.

이러한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GS리테일은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시그니처 상품 ‘소금 버터 브레드’를 다음달 1일 선보인다. 자연 친화적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상품으로 알프스 산맥의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가 재료로 쓰였다.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달 간 파격적인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노태환 GS리테일 카운터 후레시푸드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이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타 업계와 이색 협업에 나섰다. 사진=농심
농심이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타 업계와 이색 협업에 나섰다. 사진=농심

농심이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타 업계와 이색 협업에 나섰다. 

농심은 MZ세대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와 손잡고 새우깡을 콘셉트로 만든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으로 농심은 스마트폰 케이스와 그립톡 등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캠핑체어, 보냉백 등 가을 맞이 캠핑용품을 함께 선보였다. 농심은 제품의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고 편집숍 바인드와 생활용품 브랜드 ‘어프어프’가 판매와 디자인을 담당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장수 브랜드이지만 지난해 깡 열풍을 일으키는 등 늘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며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우깡과 함께 안성탕면, 너구리, 포테토칩, 깡 시리즈 등 대표 제품을 재해석한 ‘바인드×농심 캠핑마켓’도 진행된다. 마하그리드, 비바스튜디오, 클로티, 척 등 패션 브랜드들이 농심 제품과 짝을 이뤄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과 굿즈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바인드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삼성 파르나스 몰 등 팝업스토어에서 다음달 31일까지 판매된다.

오리온이 37년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고래밥의 신제품 ‘고래밥 초코범벅’을 출시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37년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고래밥의 신제품 ‘고래밥 초코범벅’을 출시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37년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고래밥의 신제품 ‘고래밥 초코범벅’을 출시한다. 

고래밥 초코범벅은 ‘초콜릿에 데굴 굴려 달콤해진 고래밥’ 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이다.

고래밥 반죽에 초코 분말을 더해 고래, 상어, 문어 등 해양 생물 모양으로 구워 낸 후 초콜릿을 한 번 더 입히고 코코아 파우더 시즈닝까지 뿌려 3중으로 ‘초코범벅’한 것이 특징으로, 고래밥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진한 초콜릿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주 타깃층인 어린이들이 ‘초콜릿 퐁듀’나 ‘초콜릿 과자 집’ 등 달콤한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간식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래밥 초코범벅’을 기획했다.  

1984년 출시한 고래밥은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대표적 펀 콘셉트 과자다.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과자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초코범벅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초콜릿을 듬뿍 더해 맛과 먹는 즐거움을 한층 더 강화한 제품”이라며 “바삭한 식감과 함께 3중 초콜릿이 선사하는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기존 볶음 양념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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