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온 맛집”…레스토랑 간편식 ‘떳다’
“집으로 온 맛집”…레스토랑 간편식 ‘떳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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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특생 살린 오뚜기 ‘지역식 탕·국·찌개’ 시리즈 인기 
​​​​​​​해외여행서 즐기던 맛…더반찬&·프레시지, RMR 출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정간편식(HMR)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확대됐다. 오는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은 물론 맛과 품질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향토 음식이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은 오뚜기의 RMR 제품들. 사진=오뚜기
식품업계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향토 음식이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은 오뚜기의 RMR 제품들. 사진=오뚜기

식품업계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향토 음식이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전국 팔도 전문점의 맛을 재현한 ‘지역식 탕·국·찌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복잡한 조리 과정없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상온 제품으로 장기간 보관이 편리하며 총 11종 제품을 갖춰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마포식 차돌된장찌개’와 ‘나주식 쇠고기곰탕’,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등이 대표 제품이다.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유명 식당 메뉴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경기도 용인시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손잡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출시했다. 오뚜기는 8개월간 연구한 끝에 전문점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메밀면을 고소하고 향긋한 들기름과 양조간장 소스에 비빈 뒤 김가루와 깨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최근에는 중국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 서울 용산구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과도 손을 잡고 ‘어향동고’와 ‘몽탄양파볶음밥’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외식의 내식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국 맛집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갖춘 RMR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져가는 요즘, 이국적인 맛을 살린 RMR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은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유명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레스토랑 간편식 2종 ‘연남갈비국수’와 ‘태국식 돼지고기 바질볶음’을 출시했다. 

툭툭누들타이 셰프들로부터 직접 레시피를 전수 받아 개발한 RMR 메뉴로, 식재료 관리부터 손질,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매장에서 만든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해외 여행지의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이는 ‘미씽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콩 대표 메뉴 5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홍콩식 시리얼 새우’, ‘어향가지’, ‘회과육’, ‘마라 탄탄면’, ‘홍콩식 에그타르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퓨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독특한 홍콩의 식문화를 반영한 레시피와 식재료 구성으로 현지의 맛을 담아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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