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서 아이폰13프로 싸게 산다
롯데온서 아이폰13프로 싸게 산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09.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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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아이폰13 예약판매…자급제 휴대폰 매출비중 80%
2030 세대, 가성비에 방점…롯데온, 8월 휴대폰 매출 10배 급증
롯데온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아이폰13을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이폰13 프로. 사진=롯데온
롯데온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아이폰13을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이폰13 프로. 사진=롯데온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2030 세대의 합리적인 소비가 롯데온의 휴대전화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롯데온이 자사의 8월 휴대전화 매출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0배 이상 증가하며 월간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온의 8월 휴대폰 매출 비중은 공기계와 자급제 휴대폰이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급제는 고객이 대형마트, 가전매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공기계 구매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 휴대전화 판매는 통신사를 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1월 매출 비중이 역전된 이후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역전에는 상대적으로 휴대폰 사용이 많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 세대가 크게 기여했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실제 롯데온의 올해 연령대별 휴대전화 매출 비중은 2030 세대가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중 20대의 휴대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20배 가량 초고속으로 늘었다.

청년실업률 증가 등 구직난으로 이들 계층의 얇아진 지갑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 아울러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의 경우 중간 유통 과정이 생략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온 분석이다.

이를 감안해 롯데온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13을 포함해 휴대전화 장신구 등을 판매하는 ‘애플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고객은 아이폰13과 휴대전화 케이스, 무선충전기 등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단말기 가격을 포함해 합리적인 요금제 등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자급제 휴대폰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삼성전자 갤럭시Z를 비롯해 아이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고객 몰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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