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289명…연일 ‘요일 최다’, 내일 더 늘듯
신규확진 2천289명…연일 ‘요일 최다’, 내일 더 늘듯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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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천678명 73.9%, 비수도권 592명 26.1%
​​​​​​​누적 30만5천842명, 사망자 8명↑ 총 2천464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89명 늘어 누적 30만584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에 육박하며, 추석연휴 이후 연일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에 육박하며, 추석연휴 이후 연일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2383명)보다 94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1주일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월요일(9월 20일, 발표일 21일 0시 기준)의 1729명보다 560명이나 많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확산세를 더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4일 연속 4자릿수로 집계됐다.

1주간 하루 평균 236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345명 수준이다.

27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2270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감염 가운데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73.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 총 582명(26.1%)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29.0%)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날 다소 떨어졌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전날(27명)보다 8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4명으로, 전날(319명)보다 5명 늘었다.

27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주 30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결과여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일요일·월요일 이틀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한 데다 최근의 주간 환자 발생 패턴상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가 점차 나타나는 데다 다음 달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전국적 대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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