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청소년 및 청년의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청청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이곳, 청청공간’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다.
2021년 도박문제 인식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청소년 및 청년의 복권 과몰입을 예방하고 복권을 건전한 레저로 인식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동행복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 광주청년센터, 광주청년드림은행, 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주스마트쉼센터, 광주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마인드링크 등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청소년 및 청년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청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청소년 및 청년기관, 도박문제 연대 선언식, MZ콘서트, 학술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MZ콘서트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도박중독 극복 방법과 빛나는 청춘을 만들기 위한 마음 처방법을 제안한다.
같은 날 밴드 ‘소란’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사전 신청자는 줌을 통해 행사를 볼 수 있고, 동행복권 및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는 광주지역 복권판매점을 방문하여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복권을 구입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박중독 선별 검사 테스트가 진행되고, 건전하게 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5.18 민주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광주지역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복권 건전문화 이벤트와 도박문제 자가진단과 현장상담, 금연지식 OX퀴즈, 올바른 스마트폰 활용 OX퀴즈, 디지털 디톡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김세중 동행복권 대표는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진행해 복권을 순기능을 알리고 건전한 레저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