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세워진 롯데월드타워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다.
고 신 명예회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추진했지만, 노태우 전 정부, 고 김영삼 전 정부, 고 김대중 전 정부, 고 노무현 전 정부가 번번이 건설을 불허했다.
잠실에서 6㎞ 떨어진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공군과 함께 서울공항이 자리하고 있어서인데, 비행기가 서울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기수를 꺽는 위치에 롯데월드타워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명박 전 정부는 서울공항의 두 개의 활주로 가운데 하나의 각도를 변경하는 조건으로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허가했다. 2010년 초의 일이다.
같은 해 공사에 들어간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말 준공됐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 123층의 초고층 건물로 건물 상층부에 있는 스카이브릿지의 경우 바람에 흔들린다.
최근 카메라 앵글을 롯데월드타워에 맞췄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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