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실적 고공행진을 위해 동종, 이업종과 대거 손을 잡았다.
S-OIL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조8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7조5642억원) 급감하면서, 영어손실(1조991억원)과 순손실(7961억원)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업황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9.4%(8조6502억원→12조558억원) 크게 증가하면서 엽업이익(1조2002억원), 순이익(7554억원)을 구현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를 감안해 S-OIL은 자동차용 엔진오일과 윤활유 제품 전문기업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대표 신혁, STLC)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S-OIL은 모바일플랫폼 구도일Zone을 기반으로 STLC의 엔진오일 제품 판촉행사,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진행한다.
S-OIL은 플랫폼 회원가입 고객에게 STLC 엔진오일 제공하는 이벤트를 우선 진행하고, 이벤트 당첨 고객에게 최고급 합성 엔진오일 제품(S-OIL7 Gold #9)을 지급한다.
앞서 S-OIL은 금호타이어(타이어), 워시존(세차), 마지막삼십분(주차), 모시러(수행기사), 오토스테이(자동세차), 카앤피플(출장세차) 등과의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S-OIL은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차량 관련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종합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