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유수의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석권하고 자사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자자의 소형 굴착기 DX100W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과 IF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이로써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DX17z-5로 지난해 레드닷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콘셉트-엑스로 IF 금상을 받아서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DX100W는 10톤급 소형 휠굴착기로, 좁은 작업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개 모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기계와 공구 분야 우수 제품디자인에 최근 선정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100W는 유럽 소형 휠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작업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세계 소형건설기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IDEA는 25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2087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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