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중흥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계열사 중흥토건이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흥토건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핬다.

동반위는 건설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과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중흥토건은 올해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 경영의 고삐를 조였다.

이를 통해 중흥토건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면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위는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중흥토건이 운영하는 상생협력기금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승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