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동영상을 10초만에 올린다…삼성電 ‘5G 업로드 속도' 신기록 달성
1G 동영상을 10초만에 올린다…삼성電 ‘5G 업로드 속도' 신기록 달성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0.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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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퀄컴과 711Mbps 업계 최고 업로드 속도 기록
​​​​​​​기존比 2배 속도…고화질 영상 실시간 촬영과 전송가능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로드 속도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함께 5G 기술 시연을 갖고 데이터 업로드 속도 711Mbps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선호균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로드 속도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신광렬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28GHz 대역 5G 기지국과 2.1GHz 대역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vCore) 등을 활용했으며,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을 탑재한 시험용 스마트폰을 통해 속도를 측정했다.

이 속도는 1GB 용량의 동영상을 10초 만에 업로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존보다 2배 빠른 것으로, 사용자는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촬영해 클라우드나 SNS(사회적 관계망) 등에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는 고해상도 영상도 쉽고 삐르게 업로드할 수 있으며,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정 내 불량품을 검출하는 작업 등 기업용 5G 서비스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밀리미터파 컴팩트 매크로 장비에 2개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함께 이용하는 기술(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0MHz 업로드 대역 폭이 2배로 확장됐다.

삼성전자 이준희 부사장은 “사용자는 콘서트장,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촬영한 생생한 영상을 쉽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며, 고용량 자료 공유와 고화질 화상회의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며 “버라이즌, 퀄컴 등 다양한 업체와 기술개발과 협력으로 고객의 통신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5G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X65는 스마트폰, 모바일 브로드밴드, 컴퓨터, 산업용 사물인터넷, 5G 사설망과 고정 무선접속에 활용하는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이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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