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농심켈로그, ‘세계 식량의 날’ 결식아동 지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품업계가 10월에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간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본사가 소재한 서울 송파구 주민센터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고, 농심과 농심켈로그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기념해 결식아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BBQ는 최근 문정2동주민센터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경로행사’에 참여해 BBQ 삼계탕 300그릇과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복지시설과 장기 휴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BBQ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BQ는 지난 2017년부터 패밀리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치킨을 전달하는 ‘치킨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260여회에 걸쳐 총 2만 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BBQ의 치킨릴레이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사례로 꼽힌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15일 2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양사가 전한 제품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농심이 전하는 식품이 결식 아동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1979년 UN이 제정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