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참가…CT4에 대한 경험확대 나서
시트로엥, 가을 여행 지원 캠페인 진행…50만원 숙박권 제공 등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메르세데스-벤츠나, 주춤한 캐딜락, 시트로엥 등이 모두 마케팅을 강화하고 가을 고객몰이에 나선다.
벤츠 공식 판매자인 더클래스 효성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최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주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아동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취약계층 아동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객을 유치한다. 자사가 후원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캐딜락 CT4 클래스 참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운전 교습을 최근 경기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 것이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캐딜락 CT4를 구매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레이싱으로, 올해 대회에는 13명의 고객 선수가 참여했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부장은 “이번 레이싱에 선수로 참가하는 고객이 느끼는 CT4의 진가를 느낄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트로엥은 11월까지 그랜드 C4스페이스투어러, C5 에어크로스 고객을 대상으로 차박 등 가을 여행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재다능한 공간과 압도적인 개방감, 편안한 승차감 등을 갖춘 시트로엥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트로엥은 이달 출고 고객에게 오리털 침낭, BBQ 그릴 등 50만원 상당의 차박 용품을 제공하고, 장거리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이들 차량 구매 고객은 최대 75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수입차 업계 부동의 1위 벤츠코리아는 올해 1~9월 6만2232대를 팔아 전년 동기(5만3571대)보다 판매가 16.2%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캐딜락과 시트로엥 판매는 각각 17.6%(986대→812대), 43.2%(739대→420대) 감소했다. 이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12%(19만1747대→21만4668대대) 증가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