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2’ 삼성電·현대車, ESG 경영에 잰걸음
‘빅2’ 삼성電·현대車, ESG 경영에 잰걸음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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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서비스, 다문화가정 청소년 80명에 교육지원금 지급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가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 진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재계 빅2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갑자기 쌀쌀해진 기온을 고려해 어려운 이웃을 보듬기에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서비스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80명에게 교육지원금 2400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활용 교육 과정인 ‘비전 클래스’를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활용 교육 과정인 ‘비전 클래스’를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이번 교육지원금 후원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부담을 덜고,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금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출원해 마련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지난해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50명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80명의 청소년으로 지웜을 넓혔다.

아울러 경기도 수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11월 14일까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활용 교육 과정인 ‘비전 클래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강사가 이를 통해 PPT, 엑셀 등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과 컴퓨터 기본 점검 등 IT 활용 능력 등을 전수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100여명의 다문화가정 자녀의 심리상담과 치료도 지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김정훈 상무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와 함께 ‘가을맞이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을 이날 진행했다.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800여명과 120여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햡력사는 모은 물품 1만100점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햡력사는 모은 물품 1만100점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행사 기간 모은 물품은 현대엔지니어링 8000여점, 협력사 2100여점으로, 이들 물품은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상반기에도 8800여점을 모아 기증했다.

이들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의 분류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대면 물품기증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마련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 상품화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해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 재활기관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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