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 국적선사 HMM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열린 수출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념행사에서 HMM에 수출 중소기업의 해상물류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간 HMM은 중기부와 협력해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항로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배정하는 등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8일 현재까지 중소기업 총 1600여곳에 1만331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달하는 전용선적 공간을 제공했다.

HMM과 중기부는 또 지난달 시작한 중소기업 장기운송계약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중소기업 60여곳에 200TEU의 전용선적 공간을 제공하고 업체별로 최대 140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올해는 ‘물류대란’이라고 할 만큼 물류 여건이 나빴지만 HMM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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