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고실적에 ‘파란불’…업계 첫 ‘HBM3’ D램 개발
SK하이닉스, 사상 최고실적에 ‘파란불’…업계 첫 ‘HBM3’ D램 개발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0.21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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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D램 최고속도…최대용량,·고품질 각각 구현
초고화질 영화163편 분량 데이터 1초 만에 처리
고성능DB센터·슈퍼컴퓨터 등 최첨단기술에 활용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현존하는 최고 사양 D램인 ‘HBM3’를 앞세워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8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8054억원)보다 30.1%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8%(2조7518억원→4조190억원), 56.6%(1조9041억원→2조9811억원) 급증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기보가 매출이20%, 영업이익이 38%, 순이익이 57% 각각 급증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최고 사양 D램인 ‘HBM3’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공장. 사진=신광렬 기자

아들 경영 지표는 종전 사상 최고인 2018년 매출(40조4451억원), 영업이익(20조8438억원), 순이익(15조5400억원)의 46%, 19%, 19% 수준이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HBM이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번 HBM3은 HBM의 4세대 제품으로, 속도에서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는 이전 세대 속도보다 78% 빨라진 것이다.

이 제품에는 오류정정코드가 내장돼 있으며, HBM3은 이 코드를 통해 D램 셀에 전달된 데이터의 오류를 스스로 보정한다.

이번 HBM3은 16GB와 24GB 두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24GB는 업계 최대 용량이다.

HBM3은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며, 인공지능(AI)의 완성도를 높이는 머신러닝과 기후변화 해석, 신약개발 등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에도 적용 가능하다.

HBM3은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며, AI의 완성도를 높이는 머신러닝과 기후변화 해석, 신약개발 등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에도 적용 가능하다. 사진=SK하이닉스
HBM3은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며, AI의 완성도를 높이는 머신러닝과 기후변화 해석, 신약개발 등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에도 적용 가능하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차선용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HBM D램을 출시하고, HBM2E 시장을 선도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HBM3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HBM3을 통해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을 구현하면서 품질 수준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급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적 호조로 SK하이닉스의 재무구조도 크게 됐다. 기업의 지급 능력을 뜻하고, 2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유동비율은 전년 182.7%에서 상반기 218.8%로 뛰었다. 기업의 차입 경영 정도를 나타내고 200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부체비율은 이기간 37.1%에서 41.6%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양호하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강세다. 올해 3월 5일 주당 15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종가는 9만7900원으로 다소 하락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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