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 눈길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 눈길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1.10.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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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년 20.13%·2년 73.39% 등 장단기 성과 우수…순자산 400억원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각국 정부와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강화하면서 ESG가 화두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수한 ESG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세계 유수의 혁신기업 가운데 ESG 평가가 우수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ESG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가 인기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SG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가 인기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기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우위를 가졌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한 기업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번 상품은 여기에 ESG 투자를 접목했다.

ESG 투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투자다. ESG 요소는 단기적으로 보면 비재무적인 요소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무적 요소로 변해, 투자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SG 평가가 우수한 혁신기업은 시장대비 주가 흐름이 양호하고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분석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현신기업이자, ESG 경영의 표본이다.

실제 세계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애플은 탄소배출 ‘0’을 구현한다고 천명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탄소 배출 마이너스 달성을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컴퓨팅 시대를 개척한 기업으로, 희토류 구매 시 환경파괴, 노동착취 실사 등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이 미국 대표지수인 S&P500보다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는 MSCI AC World Index, MSCI All China Index 구성 종목을 중심으로, MSCI ESG 조사를 활용한 ESG 스크리닝과 기업 혁신성 분석 등을 통해 최종

적으로 ESG 건선성이 높은 다국적 혁신기업을 선별해 집중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24일 종가 운용펀드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 수익률은 1년 20.13%, 2년 73.39%, 2017년 10월 설정 이후 88.86%를 기록하며 장단기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펀드 순자산은 400억원 규모다.

9월 말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이 67.6%,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7.7%,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유럽이 7.6%다. 업종별로는 IT가 42.7%, 건강 18.1%, 임의소비재 12.0% 순으로 투자비중이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육진수 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뿐만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ESG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혁신기업 ESG 펀드는 혁신과 ESG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해 연금계좌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세계 12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역량 확보했으며, 이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운용에 활용한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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