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여파 日업체 가동률↓ 반사이익 예상"
[이지경제=서병곤 기자]삼성증권은 17일 현대제철(004020)이 아시아 철강업체 중 일본 지진에 따른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지진으로 인한 일본 철강사들의 가동률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자동차 용 고급 열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 원재료계약 가격은 철광석, 강점탄이 각각 전분기 대비 25%, 46%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지진 여파로 원재료 현물가격의 하향 안정화(Normalizing)는 가속화되고 다음달 예정된 3고로 착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확대와 외형 성장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매(트레이딩바이)’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등으로 올해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변경했다.
SK증권은 OCI(010060)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9%와 56.2% 늘어나는 등 고성장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적극매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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