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사회공헌 ‘활발’…하이트진로·빙그레·교촌
유통업계 사회공헌 ‘활발’…하이트진로·빙그레·교촌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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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제10회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 개최
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225명에 장학금 3억
​​​​​​​교촌치킨, 광주 매곡초 치킨 나눔…선생님·학생에 선물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며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3일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재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총 4900점을 기증했다. 올해는 임직원 봉사자 참여없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당일 해당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하이트진로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금 참여 협력사와는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한다.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1240만원은 ‘2022년 아름다운 숲 및 도심 공원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빙그레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빙그레

3일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일 국가보훈처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5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225명을 선정해 장학금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장학생으로 독립유공자 손자녀 18명, 증손자녀 22명, 고손자녀 5명이 선정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애국지사 고(故) 채원개의 증손녀 김정민 학생, 애국지사 고 김태근의 외증손녀 정다워 학생이 참석했다.

채원개 애국지사는 광복군총사령부 참모총장, 광복군 제1지대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태근 애국지사는 1931년 4월 창립한 양산농민조합에 가입해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장학금 1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임직원들은 2일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임직원들은 2일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3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매곡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킨 나눔은 교촌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 선발 대회’를 통해 마련된 활동으로,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선정된 촌스러버는 광주 매곡초등학교의 3학년 2반 담임 선생님으로, 첫 번째 부임한 학교에서 만난 첫 학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어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반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도 사연에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연에는 매곡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교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치킨을 주제로 노래 가사를 개사해 노래 부른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교촌 임직원들은 교촌 푸드트럭과 함께 직접 학교를 방문해 3학년 2반 학생들과 매곡초등학교 학생 및 학교 임직원들에게 100여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치킨 나눔이 선생님과 반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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